최고의 날. 베리베스트 ♪

01 - nightmares on wax - filp ta lid
02 - The Pharcyde - Passin Me By (Hot Chip Remix)
03 - Dru B Shinin’ – Her Song (Feat. Luke Wade)

오늘 또 마음에 적을 둘 곳 없는 자에겐 음악과 글쓰기만이 영원한 고향이다.

집에 돌아오는 길 원인은 알아도 해답은 없는 끓어오르는 최고의 기분을 머금어도

이것만이 나를 달랠 수 있는 최상에 방법이다. 여느 날은 살만한 것 같은 세상이어도 마음대로 되는 게 없다.
사회성 떨어지니 섞이고 싶지 않지만, 누군가와는 소통했으면 좋겠고,
차라리 무인도라면 생각에 반은 견줄 대상도 없으니 반으로 줄 텐데, 무인도는 가고 싶지 않다. 무서우니까.
오늘 이 음악들은 욕창처럼 번지는 염증 같은 생각들로부터 안온함으로 지속 시켜줄지.

살아가는가 쫓겨가는가 미쳐가는가, 누구는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라 해도 모양 빠지는 썩은 미소라도,
미소 지어야지 나의 영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