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1.웰캄 성숙c(?)
2011. 1. 2. 16:45ㆍ하루의로맨스가영원이된날들
한 해가 가는 것도 새해가 오는 것에 대한 특별한 감흥들도 없다.
이젠 생각에도 어느 적정선을 찾아가는 건가.
아니면 정말 아무 생각이 없는 걸까.
씨스타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내게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주었다.
나 자신을 위한 책임감을 북돋아 주고 일깨워 주기 위함 이였을 텐데,
나에 대한, 나이에 대한, 삶에 대한,,
책임감. 성숙해짐.= 어른(?)
책임감 강하고 성숙한 인간을 어른으로 치환해 본다면.
어른은 그저 세월이 지난다고
단순히 나이를 먹는다고 되는 게 아니겠다.
이것은 단순히 우리를 스쳐 지나가는 물리적 시간의 흐름과는 전혀 상관없겠고,
어떠한 결과물이나 아무런 경험도 도전도 없이
그저 흘려보내는 시간이 우리에게 주는 건
얇아지는 달력과 늘어나는 회환뿐.
성숙과 책임감은 삶의 굴곡에 치열하게 맞서온 세월에 밀도라고 해야 할까.
1980년에 태어난 나는 아직 어른이 아니며 성숙은 내가 감히 언급할 만한 단어도 아닌 것 같다.
지금으로써는 부끄럽지만 더 노력하며 살아 보리리라.
이런 와중에도 MGMT 4월 내한 소식에 너무 좋아하고 있다.
언제까지 일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건 좋은 거잖아.
온몸에 세포가 산소에 모두 산화되고 있다고 해서 표면은 늙어 버릴지 모르겠지만
보들보들한 코튼 100% 같을 감성만은 언제나 늘 한결같고 싶으니까.
윳후~,! 새해엔 복만이~,!
누규~,?!
복,만,이.!
♪ Emotional Rescu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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